2024년 4월 14일


오늘은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에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갔어. 아이가 최근에 그네를 타고 싶다고 말했었거든. 우리 동네 공원 한복판에 있는 놀이터는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차 있어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곳이야.


먼저 아이를 그네에 태워주고, 아이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밀어줬어. 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함께 웃고 있었지. 그 다음엔 미끄럼틀을 같이 탔는데, 아이가 너무 재밌어해서 한 번 더 올라가자고 조르더라고.

모래밭에서는 아이와 함께 모래성을 쌓았어. 아이가 손으로 모래를 만지며 신기해했지. 아이와 함께 술래잡기도 하고, 놀이터 기구들을 탐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어.

해가 저물기 시작할 때쯤 아이는 조금 피곤해 보였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어. 집에 오는 길에 아이가 손을 꼭 잡고 "또 오고 싶다"고 말하는 걸 듣고, 정말 뿌듯했어. 아이와 함께 보낸 오늘 하루가 참 소중하게 느껴졌어.


WRITTEN BY
추월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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